젊은 세대들의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정치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조사결과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정치에 무관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와 대학전문지 전교학신문(www.campustimes.co.kr)이 대학생 1,013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정치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치에 대한 관심 정도"에 대한 질문에 '전혀 관심없다'가 4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관심은 있는 편이나 지지하는 정당(정치인)은 없다(2,0,%)', '관심은 없지만 지지하는 정당(정치인)은 있다(14.1%)', '매우 관심 많고 지지하는 정당(정치인)이 있다(12.5%)' 등의 순이었다.
또한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대학생(584명)을 대상으로 "정치에 무관심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5.2%가 '현실 정치에 염증을 느껴서'라고 응답했다. 그 외에도 '나와 상관없기 때문에(29.4%)', '특별한 이유 없다(15.8%)', '아직 어리기 때문(9.6%)' 등이 있었다.
한편, "정치적 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41.6%(421명)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으며, △중도 25.1% △진보 21.6% △보수 11.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