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위축에서 불구하고 상업시설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부동산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가 "2006년 상반기 전국 상업시설 건축허가 현황"에 대해 분석한 결과, 상업시설 건축허가 건수는 ▲1월 3,088건(2005년 2,527건) ▲2월은 2,863건(2005년 2,084건) ▲3월은 3,711건(3,419건) ▲4월 3,364건(2005년 3,776건)으로 지난 해 동기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상업용 건축 연면적은 △1월 1,744,802㎡(2005년 1,555,335㎡) △2월 1,370,308㎡(2005년 1,469,682㎡) △3월 2,185,641㎡(2005년 2,323,714㎡) △4월 2,217.288㎡(2005년 3,009,388㎡)로 올해 들어서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해와 비교하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1월 286건(2005년 208건) 이후 2월 205건(2005년 170건), 3월 281건(254건), 4월 273건(259건)으로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소폭 감소한 2월을 제외하곤 평년의 수준으로 공급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권도 평균 700건대를 상회하는 공급량을 보였으며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등도 월별 공급량의 기복은 있었으나 공급량의 급감은 없었다.
이와 관련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 연구위원은 "2006년 상반기의 상업시설 공급현황을 분석해보면 전년 대비 동수의 증가는 있었으나 연면적이 감소한 점은 중·대형상가의 공급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7월 기반시설 부담금 제도실시 이전인 5~6월의 공급량은 후분양제 시행 전 공급량이 몰린 양상처럼 조기공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