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0%, "월드컵 새벽경기 시청 업무에 지장 줄 것"

월드컵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하지만 시차로 인해 경기가 대부분의 새벽에 몰려 있어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월드컵 경기 시청이 업무에 얼마나 지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043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경기시청>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월드컵 새벽경기 시청이 업무에 미치는 지장 정도"에 대해 50.6%가 '약간 줄 것이다'라고 답했으며, 이어 '많이 줄 것이다'가 39.4%를 차지해 90%가 '장을 줄 것이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시청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나라 경기는 모두 시청한다'가 48.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시간이 될 때만 시청한다 23.1% ▲전 경기 모두 시청한다 17.2% ▲재방송이나 뉴스로 볼 예정이다 7.1% 등의 순이었다. 또한 월드컵 경기 시청이나 관전을 위해 '월차 등의 휴가를 낼 의사가 있다'라는 응답자도 14.8%나 되었다.

"월드컵 경기 시청 방법"으로는 '집에서' 시청한다는 의견이 62.7%로 가장 많았고, '호프집 등에서 술을 마시며 보겠다'가 14.7%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시청 등 길거리 응원을 하겠다'라는 의견은 14.2%에 그쳤다.

한편, 구직자 428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기간 중 구직활동 중단 의사를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16.3%가 '중단할 의사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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