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생 A군은 미니홈피 꾸미기 푹 빠졌다. 자신을 꼭 닮은 아바타며, 좋아하는 배경음악 설정까지. 아무리 유료 결제 서비스라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계명대학교 벤처창업보육사업단(www.kubic.co.kr)이 지난 5~6월에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실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대학생 전부(100.0%)가 유료 콘텐츠 및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자주 사용하는 유료 콘텐츠 및 서비스"로는 '아바타 및 아이템'이 3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벨소리 컬러링 등의 모바일 콘텐츠 26.4% ▲자료결제(리포트 구입) 16.9% ▲영화 또는 드라마 8.4%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학생의 약 40%가 하루에 2시간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목적"은 '자료검색(27.7%)'이 가장 많았고, 이어 △채팅 및 커뮤니티 활동 22.4% △이메일 17.8% △예약 및 쇼핑 12.0%순이었다.
한편, 대학생들이 인터넷 이용 시 '느린 속도(27.4%)'를 가장 불편하다고 꼽았으며, 그 외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26.5%)', '과도한 스팸메일(23.5%)', '바이러스(12.6%)'등의 답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