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www.smba.go.kr, 청장 이현재)이 올해 1/4분기 부도기업 508개를 대상으로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17개 은행과 함께 조사한 <2006년 1/4분기 부도기업의 부도원인 분석>에 따르면, 1/4분기 부도기업은 방만한 자금관리·무리한 투자·기술 및 생산력 열세 등 기업의 내적 원인(50.4%)과 과당경쟁·출혈판매·환율하락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적 원인(49.6%)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도의 주요 원인으로는 판매부진 46.8%, 판매대금회수지연 13.8%, 거래기업 및 관련기업의 도산 7.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매부진은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시장 위축, 동종업체간 과당경쟁, 생산제품의 사양화 등이 근본적인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부원인으로는 판매대금 회수지연(23.9%), 적자누적(23.4%),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부족(12.3%)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