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대지수 내리막길~

소비자기대지수가 5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6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생활형편·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97.4로 전월(98.0)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돈 것.

기대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소득계층별로 보면, 전 소득계층에서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300~400만원'과 '400만원 이상' 계층에서는 100.7과 102.8로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가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20·30대의 경우에는 작년 8월 이후 꾸준히 기준치(100)를 웃돌고 있어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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