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을 만난다는 즐거움 보다 귀향길에 오르기 위한 승차권 예매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올 추석 승차권 예매율은 얼마나 될까?
한국철도공사(www.korail.go.kr)가 2006년7월19일부터 21일까지 조사한 '10월3일~10월8일' 분의 <추석 승차권을 노선별로 예매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예매율 33.6%, 창구 예매율 20.0%로 총 26.8%의 예매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추석(41.0%)과 올 설(33.6%)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경부선은 대상 좌석수 95만9,580중 25만7,477석이 예약돼 26.8%를 기록했으며 △호남선은 38.1%(대상좌석수 31만6,894/예매좌석수 12만746) △전라선 39.1%(대상좌석수 10만5,888/예매좌석수 4만1,365) △기타선 14.6%(대상좌석수 40만4,994/예매좌석수 5만9,297)의 예매율을 보였다.
한편, 추석 귀성객의 이동 예상 피크일의 좌석은 모두 매진됐다. 하행의 경우 10일4일 오후부터 10월5일 저녁시간대가, 상행은 10월7일 오후부터 10월8일 오전 시간대의 좌석 전부가 예약이 마감됐다.
이와관련 철도공사 측은 "인터넷 예약 승객의 경우 7월30일까지 결제를 해야하며 이 기간이 지나면 예약이 취소된다"며 기한 내 승차권을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