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A/S에 대해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제품은 'LG싸이언', 가장 낮은 제품은 '팬택&큐리텔'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S 경험률이 가장 높은 제품은 '스카이', 가장 낮은 것은 '모토로라'였다.
소비자 조사 전문회사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가 2006년3월 신규 휴대폰을 7~12개월 동안 사용한 소비자 10만2천명을 대상으로 2006년3월7일부터 25일까지 <휴대폰 A/S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스카이(40.0%)'가 A/S 이용 경험률이 가장 높았던 반면 A/S 만족도는 'LG 싸이언'이 620점(10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다.
"A/S 경험률"의 경우 '스카이'에 이어 △애니콜 29.1% △팬택&큐리텔 28.2% △싸이언 26.3% △에버 22.4% △모토로라 20.0% 등의 순이었다. '스카이'의 경우 상품성이 뛰어난 고가격 첨단기능의 마니아용 고급 제품으로 평가되는데 반해, 제품의 품질 측면에서는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보여줬다. '애니콜'은 고가격 다기능 제품들에서 더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주요 브랜드의 A/S 경험률은 제2차 조사기간에서 높아졌다가 제3차 조사기간에서는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모토로라'는 제1차 조사의 27.3%에서 제2차 조사 26.5%, 제3차 조사 20.0%로 꾸준히 낮아지는 성과를 나타냈다. 소수 모델만으로 안정적인 시장을 운영 해온 모토로라의 전략이 A/S 경험이라는 측면에서만큼은 성공을 거둔 것.
"서비스 만족도(1000점 만점)"는 629점을 기록한 'LG싸이언'에 이어 '애니콜'이 680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업체들은 600점 내외로, △모토로라 615점 △스카이 611점 △에버 584점 △팬택&큐리텔 569점 등의 순이었다.
A/S 만족도 역시 조사 차수에 따라 A/S 경험률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를 기록했다. 제1차의 A/S 만족도의 산업평균은 682점으로 높았으나 제2차는 636점으로 크게 하락했으며, 제3차에는 649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