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 R&D 예산이 지난 1997년 이후 올해까지 약 33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예산 12억원으로 시작된 건설·교통 R&D사업이 1997년 80억원에서 올해 2,620억원으로 10년(1997~2006) 만에 33배나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의 R&D 예산의 경우 1994년 12억원을 시작으로 1997년 80억원으로 크게 늘어 올해는 1,300억원이 책정됐다. 교통 R&D 예산도 1999년 205억원을 시작으로 ▲2005년 610억원 ▲2006년 1,320억원으로 6.5배 늘었다.
이같은 지속적인 R&D예산 투입의 성과로 1994년 R&D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해까지 총 174건(건설 96건, 교통 78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특히, 2006년7월까지의 해외건설 수주가 105억불로 연간수주액으로는 역대 최단기간에 100억불을 돌파했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해 건설교통 기술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 및 산업경쟁력, 더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23일 <건설교통 R&D 혁신로드맵(VC-10)>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