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이 8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 7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7월 전국 어음부도율이 0.02%를 기록해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 동안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9개월간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방은 0.08%로 6월 중 고액 특이부도에 따른 반사효과 등으로 전월대비 0.03%p 하락했다. 또한 '부산'의 어음부도율이 지난 달 0.30에서 0.07로 0.23%p 떨어져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고, '경기(0.13%)'지역이 0.05%p 올라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도업체수는 서울이 76개에서 71개로 5개 감소한 반면, 지방이 134개에서 140개로 증가해 전체적으로 211개를 기록, 전월 210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형태별로는 ▲법인기업 136개 ▲개인사업자 75개 였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83개 ▲건설업 37개 ▲서비스업 82개 등이었다.
신설법인수는 지난 달 보다 377개 줄어든 3,824개를 기록했고,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28.1배로 전월 33.9배 보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