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취업자수 증가폭이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6년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취업자 수가 2,316만4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4% 증가해 4개월 만에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350만5천명, 여자는 966만명으로 각각 1.3%, 1.5% 증가했다. 연령계층별로는 ▲30~39세 609만4천명(0.8%) ▲40~49세 637만3천명(1.2%) ▲50~59세 386만3천명(6.2%) ▲60세 이상 258만5천명(5.6%) 등으로 3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세 나타냈고, '15~19세'와 '20~29'세는 17.4%, 2.9%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58만2천명·4.9%), 전기·운수·통신·금융업(61만7천명·3.6%), 건설업(16만5천명·0.9%)에서는 늘어난 반면, 제조업(131만6천명·3.6%), 도소매·음식숙박업(305만2천명·2.9%), 농림어업(193만5천명·0.8%)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자수는 80만7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만5천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50만6천명으로 4만4천명 감소한 것과 달리 여성은 30만1천명으로 9천명이 늘어났다. 실업률은 3.4%로 0.2%p 하락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했다.
한편, 8월 경제활동인구는 2,397만2천명으로 1.2%의 증가를 보였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1.7%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486만4천명(0.8%)으로, 그 중 구직 단념자는 2만6천명 감소한 12만2천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