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유학과 연수를 위해 출국하는 내국인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5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유학을 목적으로 출국한 내국인은 5만9.942명, 연수는 4만2,143명으로 유학과 연수를 위해 출국하는 인구가 총 10만2천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출국 목적인 '관광·시찰'인 내국인이 1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밖에 ▲상용 4만3천명 ▲동거 9천6백명 ▲공무수행 9천3백명 ▲이민 6천명 등이었다.
2005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경을 넘어 이동한 총출입국자는 2,925만7천명으로, 2004년에 비해 1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90일을 초과한 장기 이동자는 총출입국자의 4.1%인 120만5천명으로 30.0% 늘어났다.
국제순이동(입국-출국)은 출국초과가 8만명으로 집계돼 2004년 출국초과 4만명에 비해 4만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국인의 경우는 입국 29만6천명, 축국 37만6천명으로 8만명 출국초과 했고, 외국인은 입국 26만6천명, 출국 26만7천명으로 4백명 출국초과 했다.
한편, 연령별 내국인 출국자를 살펴보면 20대와 30대 연령층이 5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20대가 14만1천명으로 37.4%, 30대가 6만9천명으로 18.3%를 차지했다.
출국목적지별 내국인 출국자는 미국이 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7만4천명 ▲일본 4만8천명 ▲캐나다 3만명 ▲호주 2만5천명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