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집중호우 발생횟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청(www.kma.go.kr)이 <시간당 최다강수량 500mm 이상 기록 횟수>에 대해 분석한 결과, 1시간 최다강수량 50㎜ 이상 발생빈도가 ▲1997~1986년 143회 ▲1987~1996년 159회 ▲1997~2006년 254회로 최근 10년 동안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같은 기간에 100㎜ 이상 호우가 발생하는 횟수도 각각 2회, 3회, 6회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은 집중호우의 강도가 강해지고 발생 빈도도 잦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예방적 차원의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집중호우 예측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18일부터 26일까지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에 대표단을 파견해 고해상의 집중호우 예측 전용모델 개발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모델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