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대학에서 한·중 공동학위 딴다

부산정보대학(학장 강기성)은 18일 중국을 방문하여 칭다오빈하이대학(青岛滨海学院, 총장 한팡시(韩方希))과 '2+1연계 공동교육과정' 신입생 100명에 대한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입학식은 한국의 부산정보대학과 중국의 칭다오빈하이대학이 체결한 ' 2+1 연계 공동교육'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는 기계설계전공, 전기자동화전공, 경제무역전공 등 세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여, 2년간 중국 칭다오빈하이대학에서 한국어와 함께 전공을 배우고 한국에서 마지막 1년의 전공과정을 이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3년간의 2+1 교육과정으로 졸업 후 한·중 양교의 공동학위를 취득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5년 제1회 입학식을 개최, 150명의 신입생이 입학하였으며 현재 중국에서 전공기초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2007년 9월 한국으로 들어와 부산정보대학에서 마지막 1년의 전공심화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이같은 2+1연계 교육과정의 2006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부산정보대학과 칭다오빈하이대학은 지난 4월부터 TV, 인터넷, 신문광고 등을 통하여 중국 전 지역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3개 전공에 총 100명의 신입생이 입학하게 되었다.

입학식에 참석한 리쏭타오(李松濤, 19세, 남, 경제무역전공)씨는 "집안 사정으로 장기간의 한국 유학은 제게 꿈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2+1 과정을 통해 중국에서 2년간 공부하고 나면 한국에서 1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전공과정을 마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정말 기쁩니다" 며 입학소감을 밝혔다.

이 교육과정을 위해 양교의 해당 전공 교수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커리큘럼 및 교재를 개발했으며 중국 대학 내에 전공 실습실 및 기자재 설비구축을 완료한 하여 한국과 동일한 교육시스템을 갖추어 교육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상호 교수파견을 통해 공동연구와 함께 교환강의를 실시하는 등 국제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협력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

강기성 학장은 "한·중간의 교육과정 공동운영 협약은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여 대학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대학의 특성화된 학과의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양국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인재가 양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보대학은 교육인적자원부가 2010년까지 5만명의 유학생을 유치코자 진행하고 있는「STUDY KOREA 프로젝트」에 부응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기숙사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2+1연계교육과정 등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유학생 1대1 서포터즈, 유학생 어울마당 등의 부산정보대학만의 독특한 유학생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이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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