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등의 항공자유화 영향으로 국제선 운항횟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10월29일부터 내년 3월24일까지의 "동계기간 정기항공편 운항스케줄" 조정 결과, 국제항공노선이 하계 대비 13.5% 증가돼 주 2,222회 운항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주 426회(40개 노선)에서 주 779회(49개 노선)로 50%이상 대폭 증가했으며, 동남아도 주 441회(46개 노선)에서 주 520회(55개 노선)로 17.9% 상승했다. 대양주는 기존 4개 노선에 주 5회 증가한 주 32회가 운항된다.
도시별로 보면, 중국의 북경과 상해가 각각 주 69회에서 118회로, 주 116회에서 165회로 크게 늘었으며, 대만 카오슝이 주 18회에서 주 25회, 태국 방콕이 주 73회에서 주 87회로 운항횟수가 대폭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주 421회(38개 노선)에서 주 412회(39개 노선)로 2.1%, 미주의 경우 주 333회(87개 노선)에서 324회(88개 노선)로 2.7% 소폭 줄었다.
국내선의 경우는 63회가 감소해 주 1,245회 운항하며, 주요 노선별로는 김포/부산 노선이 주 242회에서 227회로, 김포/제주 노선이 주 377회에서 375회로 감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