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www.kdic.or.kr)가 발표한 <2006년 상반기 중 은행의 여신건전성 변동 현황>에 따르면, 총여신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고정이하여신(부실 채권)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에 비해 0.2%p 하락한 1.1%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 국내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고정이하여신의 신규발생규모가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은행의 고정이하여신의 신규발생액은 (구)SK글로벌 사태 등으로 2003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2002년 15.3조원 ▲2003년 33.3조원 ▲2004년 25.8조원 ▲2005년 15.7조원이었으며, 2006년 상반기에는 6.1조원이 신규로 발생됐다.
또한 고정이하여신 감소금액은 6.9조원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자연감소분이 3.9조원, 대손상각 및 매각분이 2.7조원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