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www.korcham.net)가 2006년10월25일부터 30일까지 대한상의 기업회원 200개사를 대상으로 '북핵문제가 경제 및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북핵사태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방안에 대해 67.0%의 기업들이 '동요 없이 정상경영 중'이라고 답했으나 '투자유보 등 보수적 경영(22.0%)'을 하고 있다는 응답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태 악화 시에는 '투자유보 등 보수적 경영(43.5%)'을 하거나 '국내사업 비중 축소(24.0%)' 등 비상경영을 하겠다는 기업이 67.5%로 '정상경영(32.5%)'을 하겠다는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남북경협사업 유지 여부"에 대해 개성공단사업의 경우 ▲현행유지 42.0% ▲필요한 부분만 유지 46.5%로 88.0%의 기업이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으며, '사업중단'이라는 의견은 12.0%에 그쳤다. 금강산관광사업도 '중단(29.0%)'보다는 '현행유지(32.0%)' 혹은 '필요한 부분만 유지(39.0%)'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