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심상정의원(www.minsim.or.kr, 재정경제위원회·예산결산위원회)이 행정자치부가 제출한 "세대별 거주자 주택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5년8월 현재 88만7,180가구가 가구당 두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소유한 주택이 총 237만3,91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의 경우 16만359가구가 2주택 이상의 다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총 38만5,632채로 가구당 약 2.4채를 소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지역 다주택보유자의 13.6%가 3주택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고, 3주택 이상을 보유한 가구의 경우 평균 5.0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내에서 다주택 소유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용인시로 1만6,264가구였으며, 이어 ▲수원시 1만5,846가구 ▲성남시 1만5,087가구 ▲고양시 1만4,698가구 ▲부천시 1만2,140가구 순이었다.
보유주택수 기준으로는 △용인시 3만8,669채 △성남시 3만6,995채 △수원시 3만6,955채 △고양시 3만4,809채 △부천시 2만8,632채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행자부가 2005년8월 현재 건축물대장상에 등재돼 있는 주거용건물에 대해 행정구역별 주민등록상 세대구성원이 보유하고 있는 건물의 건수 현황을 집계한 통계의 세부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