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및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다음달 1일부터 국제선 일반석 항공료가 최고 2.8% 인상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26일 고유가 등의 사정을 감안해 내달 1일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한국발 국제선 여객운임 상한선을 소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본노선과 미주노선의 경우 양 항공사 모두 각각 2.8%, 2.0% 상승하며, 중국노선은 대한항공이 2.7%, 아시아나는 2.4% 오른다.
반면, 동남아·호주·유럽노선은 기존요금을 유지할 방침이다.
퍼스트 클래스의 경우, 일본노선이 대한항공 5.7%, 아시아나 5.8% 인상되며, 중국노선이 대한항공 4.6%, 아시아나 4.0% 상승한다.
유럽과 미주노선도 양사 모두 2.0%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