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RIC, 중국 노키아 연구센터와 학생연구스폰서십 협약 체결

세계 휴대폰시장 점유율 1위인 '노키아'가 영남대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키로 해 화제다.

영남대 지역혁신센터(RIC, 소장 박용완)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노키아 연구센터와 '노키아 학생연구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매년 영남대와 일본 도호쿠대를 비롯해 아시아권 주요 대학들의 학부(석사)과정 학생들이 참여하는 글로벌워크샵을 여는 등 공동연구 활성화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노키아는 영남대 학부 및 석사과정 재학생 2~4명으로 구성된 'IT R&D 동아리'들에 활동비를 지원하고 연1회 'IT R&D 콘테스트' 개최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영남대는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지원하고 기타 프로그램 운영을 책임지기로 했다.

이밖에도 영남대와 노키아는 향후 공동연구 및 세미나 공동개최 등을 통해 쌍방의 기술과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영남대 학생과 교수진의 노키아 방문,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하는 등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영남대 RIC 소장 박용완(朴容完, 47, 전자정보공학부) 교수는 "세계 1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영남대 학생들의 연구 활동에 후원자가 되기로 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대학의 IT 연구력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학생들에게도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 RIC는 2004년 12월,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전자·정보통신 관련 지역기술혁신센터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전개에 들어간 영남대 RIC는 지역대와 경상북도, 경산시, 구미시, 칠곡군 등 지방자치단체, (재)경북테크노파크, 경북도내 105개 기업 등이 참여한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10년 동안 120여억 원 규모의 '차세대 무선멀티미디어시스템 설계기술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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