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이 전월에 이어 70%를 유지했다.
중소기업중앙회(www.kbiz.or.kr)가 11월14일부터 20일까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0.7%로, 전년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0월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단축과 국내소비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됐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기업(종업원 50~299인) 평균가동률(75.7%)이 소기업(종업원 5~49인)(68.4%)보다 높았으나, 여전히 대기업이 포함된 전체조업 평균가동률(81.6%)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 76.4% ▲자동차 및 트레일러 75.3% ▲화합물 및 화학제품 73.7% ▲전기기계 및 전기 변환장치 74.2% 등은 평균을 상회한 반면, △출판·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63.5%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 65.8% △비금속 광물제품 67.1% △목재 및 나무제품 66.5% 등은 평균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