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민 10명 중 3명만이 현재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www.nso.go.kr)이 전국 만 15세 이상 가구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7월16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2006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는 사람은 전체의 28.9%에 불과했으며, '불만족'은 32.3%에 달했다.
"생활 만족도"는 종교가 있는 사람이 31.2%로 무교(26.7%)의 경우보다 높았으며, 교육정도가 높고 가구 소득이 많을수록 자신의 생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대해서는 가구주의 53.4%가 본인은 '중간층'이라고 답했으며, '상층'은 11.5%, '하층'은 45.2%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상층(1.6%) △중간층(56.7%) △하층(41.7%) 등으로 조사됐으며, 여자는 '상층'과 '중간층'이 각각 0.9%, 39.6%인 반면, '하층'은 59.5%에 달했다.
또한 일생동안 노력을 한다면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가구주 대상 조사에서는 '높다'는 의견이 27.5%인 반면, '낮다'가 46.7%로 집계돼 가구주의 경우 사회경제적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