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강서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강남권을 제치고 서울지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6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이 29.2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6.67%P 증가한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서울(29.22%) ▲신도시(32.99%) ▲경기도(30.73%) ▲인천(15.03%) 각각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강서권이 34.3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그 외 ▲강남권(32.25%) ▲도심권(24.82%) ▲강북권(17.64%) 등 순이었다.
신도시에서는 산본, 평촌을 비롯한 1기가 32.20% 상승했으며, 김포와 파주가 속한 2기가 61.24% 뛰었다. 경기는 31.03%, 북부는 30.09%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계속되는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은 1년 동안 평균 38.31%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2.14%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서울(36.49%) ▲인천(26.98%)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