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 호감도 떨어졌다

국민 10명 중 6명 정도가 기업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전년 같은 조사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www.fki.or.kr)가 전국 성인 1,000명(일반인 799명, 기업인 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도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60.8%가 기업에 대해 호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결과(63.4%)에 비해 2.6%p 줄어든 수치.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58.0%)가 전년(57.2%)에 비해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2.2%p 감소한 72.8%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이 추구해야할 목표에 대해 국민들은 '투자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답변이 3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출증대 및 해외시장 개척(12.4%)', '사회 공헌 등을 통한 이윤 환원(8.1%)', '기업경쟁력 제고를 통한 이윤극대(7.8%)' 순이었다.
한편, 기업인들은 '윤리·정도 경영실천 및 기업 투명성 제고(42.3%)'와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에 앞장 설 것(34.8%)'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기업 운영시 장애요인을 묻는 질문에 일반인들은 '국내외 정치·사회 불안정(29.8%)'을, 기업인들은 '정책일관성 결여 등 정책 불확실성(33.8%)'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편,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일반인과 기업인 모두 '경제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민소득 증대(일반인 42.0%, 기업인 48.3%)'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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