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0년까지 발전설비에 총 29조원이 투자돼 발전소 39개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11일 발전소 및 송변전설비 건설계획 등을 담은 <제3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이같이 발표했다.
발전소가 차질 없이 건설될 경우, 2020년에는 총 9,428만㎾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되며, 전국적으로 15% 내외의 설비 예비율을 유지하게 돼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발전원별로 살펴보면, 원자력발전 8기(960㎾), 석유(유연탄)발전 14기(948㎾), LNG발전 17기(1,025만㎾), 수력·신재생·기타설비(482만㎾) 등이 추가로 확충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0년 발전원별 설비 비중이 원자력과 LNG의 경우 각각 29%(2,732만㎾)와 28%(2,615만㎾)로 올해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 반면, 석탄은 28%(2,641만㎾)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