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국내서 발생한 범죄건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검찰청(www.spo.go.kr)이 2005년에 전국의 각급 수사시관에서 범죄사건을 수사하면서 작성한 범죄통계원표를 분석한 결과, 2005년 중 범죄 발생건수가 189만3,896건으로 전년(208만901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유형별로는 형법범이 82만5,840건, 특별법범이 106만8,056건이었다.
이에 대한 총 검거건수는 2004년 186만2,234건에서 162만4,522건으로 줄어든 반면, 검거된 인원(189만7,093명)은 전년(156만5,365명)에 비해 증가했다.
범죄자(형법범)의 범행동기는 '우발적'인 경우가 28.6%로 가장 많았고, 절반에 가까운 범죄자(형법범 48.6%, 특별법범 47.1%)들이 하류층의 생활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형법범의 재산범죄로 인한 피해정도는 '10만~100만원'이 13.0%로 가장 많았고, '100만~1,000만원'은 10.2%로 나타났다. '1,000만원~1억원'도 3.4%나 됐다.
한편, 2005년 소년범죄자수는 6만7,478명으로 집계됐으며, '형법범(5만652명)', '특별법범(1만6,826명)' 모두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