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 달 동안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땅값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27일 발표한 <11월 부동산 거래량 및 지가동향 분석>에 따르면, 11월 전국 지가상승률이 전월의 0.49%보다 다소 높은 0.5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뉴타운 등 재개발 공동주택 가격상승에 따른 서울지역(0.86%)과 인천국제공항 2단계 조성사업 및 경제자유구역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인해 인천지역(0.65%)이 크게 올랐다.
반면, 지역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광주(0.06%), 전북(0.09%) 등은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토지거래량은 33만965필지로 전년 동월 대비 55.2% 증가했다. 이는 다세대·연립주택,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주거용지 거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