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집값 상승 여파로 법원 경매물건수가 2005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2006년 전국에서 진행된 경매물건이 총 42만8,667건으로 2005년 대비 11.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11만3,334건으로 전년 대비 12.99% 감소했으며, ▲연립·다세대 주택 7만4,813건(-33.95%) ▲단독주택 3만3,423건(-21.3%) ▲근린상가 7만3,289건(-5.46%) ▲공장 경매물건 6,905건(-24.69%) 등이었다.
반면, 업무시설과 숙박시설 및 토지경매물건 등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무시설의 경우 2005년 9,164건에서 1만4,130건으로 54.19% 늘었고, △숙박시설 4,610건(24.73%) △토지 9만4,930건 (9.74%) 등이 경매시장에 쏟아졌다.
한편, 낙찰률은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는 39.73%로 2005년(35.05%) 대비 4.68%p 상승했으며, 연립·다세대는 41.52%로 9.71%p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