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조선, 반도체, 일반기계 등 수출주력 산업들이 두 자릿수 생산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8일 자동차·반도체·일반기계 등 12개 주력산업에 대해 분석한 <2006년 실적 및 2007년 전망> 보고서에 이같이 나타났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아시아 신흥시장의 PC수요 지속 성장, Window Vista 출시에 따른 D램 및 Nand Flash 수요확대로 최초로 연간 수출 4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또 조선, 일반기계, 디스플레이 등이 전년에 이어 계속 활발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자동차, 철강, 중전기기·전선 등은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정보통신은 저가형 제품 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첨단 제품을 위주로 하는 국내업체 등의 수출 및 생산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다.
가전도 관세장벽·채산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해외 생산시설 이전이 가속화돼 생산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