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취업준비 A To Z' 등 맞춤형 프로그램 실시

겨울방학을 맞아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는 대학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학생들의 참여 열기 또한 뜨겁다.

9일 오전 9시 영남대 학생지원센터 2층 취업개발실에는 방학을 맞아 맞춤형 취업특강을 들으러 온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취업준비 A To Z' 전략적 취업역량개발과정 특강이 열려 취업준비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

8일부터 시작해 12일까지 하루 6시간, 주5일 동안 총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듣기 위해 방학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 전원이 이른 아침부터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대한민국 1% 핵심인재를 위한 기획특강>의 저자 김영민(러닝스마트 대표, 인하대 겸임교수) 씨가 강의를 맡은 이번 특강에는 졸업예비반 학생들과 미취업 졸업생 등 60명이 수강 중이다.

이들은 5일 동안의 집중교육기간동안 집단토의, 강의, 실습, 프리젠테이션 실습, 면접 실전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프리젠테이션 실습 및 면접 실전에 임하는 자신의 모습이 전 과정 녹화된 비디오 자료가 주어져 스스로 자신의 약점을 깨닫고 고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큰 매력이다. 전문가의 핵심을 찌르는 팁(tip)에 따라 자신의 약점을 하나하나 고쳐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장점이 극대화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실제 채용과정에서 자신감 있는 태도와 자신만의 무기를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준비한 학생역량개발실 김기환(50, 수학과) 실장은 "방학은 자신의 숨은 잠재력을 개발하고 취업교육을 받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적기"라면서 "대학차원에서도 끊임없는 관심과 투자로 학생들의 취업준비노력이 좋은 결실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여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성화프로그램도 방중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이정희)가 주관하는 여학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동안 열리는 '여대생 취업캠프'와 22일부터 2월 2일까지 위탁 실시되는 항공기승무원 교육과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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