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지난해 예비지정된 경북 포항 등 5개 산업단지 39.6만평을 본격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총 51.4만평에 대해 기업들의 청약을 받은 결과, 전체 134%의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전남 대불이 면적대비 청약률이 2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항(196%) ▲제천(120%) ▲군장(96%) ▲북평(7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본지정에서 제외된 구미(10만평), 전북 전주산단(1.6만평)은 향후 청약기간을 연장하고 수요가 확보되는 대로 본지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임대전용 산업단지는 기업투자 유도를 통해 지방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난해 10월 1차로 경남 진사 등 32.9만평을 공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2차에 청약을 신청한 기업의 경우 77%가 창업기업 및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들인 것으로 분석돼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는 "이번에 청약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주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 심사를 거쳐 입주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업체는 금년 상반기 중 입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