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대다수가 자신의 가계형편에 대해 전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www.gg.go.kr)가 2006년9월4일부터 13일까지 도내 1만7,741가구를 대상으로 <경기도민의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2005년과 비교한 2006년의 가계형편에 대해 7.2%만이 '나아졌다'고 답했다.
반면, '나빠졌다'고 답한 가구는 32.8%로 집계돼 '나아졌다'는 가구에 비해 4.6배나 많았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92만원으로 전년 267만원보다 9.5% 올랐고, 부채가구비율은 54.2%로 3.5% 감소했다.
한편, 자녀 학교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은 46.1%로 전년에 비해 0.9% 낮아졌으며, 불만족 비율은 10.2%로 전년과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교육비는 59만5,000원으로 2005년보다 8만2,000원 높아졌으며, 이중 사교육비는 41만7,000원으로 36만3,000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