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펀드 순자산 규모가 2003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산운용협회(www.amak.or.kr)가 발표한 <세계 펀드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현재 세계의 펀드순자산 규모가 USD 20.2조로 전분기 대비 4.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USD 9조5,542억으로 전체의 47.0%를 차지했으며, 이어 ▲채권형 USD 3조7,107억(19.0%) ▲MMF USD 3조6,849억(18.0%) ▲혼합형 USD 1조9,225억(9.0%) 등이었다.
국가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미국'이 USD 9조7,278억으로 가장 많았으며, '룩셈부르크'가 USD 1조9,882억으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프랑스 USD 1조6,590억 △호주 7,773억 △아일랜드 7,267억 등의 순이었고, 우리나라는 USD 2,419억으로 14위에 올랐다.
또한 순유입 규모도 USD 2,520억으로 전분기 대비 2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MMF와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각각 74.6%, 53.8% 큰 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우리나라의 펀드 유형별 순자산(2006년6월말 기준) 비중은 'MMF'가 2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혼합형 22.4% ▲채권형 22.3% ▲주식형 21.7% 등이었다. 또한 미국의 경우는 '주식형'이 56.2%로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밖에 △MMF 22.7% △채권형 14.8% △혼합형 6.3%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