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의 약 15% 정도가 질병을 갖고 있거나 질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노동부(www.molab.go.kr)가 발표한 <2005년 건강진단 종합실시 결과>에 따르면, 2005년 '근로자 건강진단'을 받은 257만2,105명 중 39만2,075명(15.2%)이 이상소견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질병 가능성이 높아 관찰이 필요한자가 25만7,796명(65.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반질병 유소견자(13만1,899명) ▲직업병 유소견자(2,380명)가 뒤를 이었다.
일반질병 유소견자 5명 중 2명 정도(41.2%)가 '순환기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이어 '소화기질환(24.4%)', '내분비질환(15.0%)', '혈액조혈기관질환(4.1%)' 순이었다.
또 직업병을 갖고 있는 근로자의 질병종류는 '소음성난청(86.5%)'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외 '진폐증(11.0%)', '금속·중금속중독(1.7%)' 등이 있었다.
한편, 근로자 1만명당 발생자 수를 나타내는 '이상소견 만인율'은 2005년 1,524.3명으로 2004년보다 238.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