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주택가격지수가 뚜렷한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연구원(huri.jugong.co.kr)이 발표한 <2006년12월 주택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중 주택가격지수가 1.8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상승률보다(-0.12%)보다 1.98%p 높은 수준이나 전월에 비해서는 상승률이 현저히 둔화된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북이 5.6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수도권(3.63%) ▲서울(3.67%) ▲강남(2.42%)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57%로 소폭 상승했으며, '서울(0.56%)', '수도권(0.88%)' 지역도 상승세가 둔화됐다. 이는 11월 중순 이후 계절적요인과 쌍춘년 효과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