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5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11.15대책의 아파트 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5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07년1월 22일부터 25일까지 "1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조사한 결과, 1월 미분양된 아파트가 총 1,294가구로 12월(1,081가구)에 비해 213가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서울 279가구→289가구 ▲경기 743가구→885가구 ▲인천 59가구→120가구 등 세 곳 모두 전달대비 미분양 물량이 늘었다.

특히, 서초구 서초동에 GS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164가구를 분양했으나 35%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반도건설도 마포구 현석동에 36가구를 분양했으나 35%가 미분양 됐다.

이와 관련 닥터아파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6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섰지만 11.15대책을 통해 6억원 초과 고가아파트 DTI(총부채상환비율) 40% 적용이 확대되면서 돈줄이 막혀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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