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07년 수도권 역세권 인근 주요 분양예정단지를 조사한 결과, 총 59곳 1만229가구로, ▲서울 45곳 6,413가구 ▲경기 10곳 2,395가구 ▲인천 4곳 1,421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역세권 예정물량은 도심권의 주상복합이 풍부한 편으로, 대부분 서울 도심권을 관통하는 2호선을 중심으로 집중돼 있다. 또한 6호선과 1호선의 경우는 재개발 물량이 많은 편이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대림산업이 중구 황학동에 33~95평형 250가구를 8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6호선 환승구간인 신당역을 걸어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부지에서 북쪽으로 10분정도 걸으면 청계천이 위치해 있다.
묵동 월드메르디앙은 7호선 먹골역과 6호선 태릉입구역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중랑천 조망도 가능하다. 또 동부건설은 서대문구 냉천동 충정로·냉천구역을 재개발해 681가구 중 24~41평형 179가구를 3월 일반분양한다. 걸어서 3~5분이면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토지신탁이 동두천시 지행동에 33~45평형 485가구를 3월 분양예정이며, 경원선 전철 지행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중앙선·경원선 등의 복선전철 개통 이후 교통이 편리해진 동두천, 의정부, 남양주 등의 분양예정 단지들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