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2005년에 비해 70.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 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2006년 발견된 위조지폐가 2만1,939장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5년에 비해 9,050장이나 많아진 것.
종별로 보면, 만원권이 전년대비 8,220장 증가해 1만3,624장에 이르는 등 가장 많았고, 5천원권(7,387장)과 천원권(928장)은 각각 50장, 780장 늘어났다.
위폐 발견 지역으로는 서울이 1만502장으로 전체의 47.7%를 차지했으며, ▲경기(4,622장) ▲영남(3,060장) ▲충청(2,392장) 등 순이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위조에 취약한 구 은행권의 시중 유통물량을 가급적 신속하게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