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토지 보유세 부과 및 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국 평균 12.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28일 2007년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2007년 50만 표준지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15.43%) ▲경기(13.68%) ▲인천(12.92%) ▲울산(12.90%) 등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부산(4.01%) △광주(3.72%) △전북(3.07%) △전남(2.97%)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다.
이중 과천이 주택가격 상승,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전국 최고의 상승률(24.10%)을 보였다. 용산도 뉴타운개발 영향으로 서울 최고의 상승률(20.53%)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상승을 보였던 행복도시지역은 평균 상승률 보다 낮은 9.37%로 나타났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지역도 각각 7.98%, 5.15%로 평균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