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낮을 수록 사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www.kihasa.re.kr)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30~64세 이상 성인을 중심으로 분석한 <한국인의 사망과 질병 및 의료이용의 요인분석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일 경우의 사망위험도가 '300만원 이상(1.0)'일 경우보다 2.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별로 살펴보면, 대졸 이상의 위험도(1.0)를 기준으로 ▲무학 3.1배 ▲초졸 2.0배 ▲중졸 1.5배 ▲고졸 1.1배로 나타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사망위험에 더 노출돼 있었다.
또 정규직(1.0)에 비해 비정규직이 약 3배(3.1) 높은 사망위험도 격차를 나타냈고, 의료보장유형에 따라서는 '공교의료보험(1.0)'과 '미가입 상태(5.2)'간 5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본 보고서를 통해 교육수준, 직업계층, 소득 의료보장 유형 등 사회경제적 위치 사망 위험도 간에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점이 명료하게 제시됐다"며 "본 내용이 건강증진사업과 질병관리사업의 근거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효과성을 높이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