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회전율 큰 폭 감소해

올 1~2개월 중 상장주식 회전율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상장주식 회전율>에 따르면, 2007년1월부터 2월까지 상장주식 회전율이 ▲유가증권시장 34.5% ▲코스닥시장 150.6%로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40.85%p, 47.10%p 감소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해 1~2월까지 상장주식 1주당 0.75번 매매가 이뤄졌으나 올해는 0.34번에 그쳤으며, 코스닥시장도 매매가 1주당 1.9번에서 1.5번으로 줄었음을 의미한다.

회전율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삼호개발'이 863.6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화콘덴서 686.00% △고제 582.16% △유니모테크 427.44% △아이브릿지 406.42%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은 ▲오늘과 내일 2,656.76% ▲가비아 1,999.85% ▲디지탈디바이스 1,950.06% ▲유니텍전자 1,496.01% ▲위디츠 1,471.76% 등이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의 △전방 0.17% △녹십자홀딩스 0.49% △남성 0.56% 등의 종목과 코스닥시장의 △동일기연 0.47% △에스씨디 0.71% △한빛방송 0.71% △에이스침대 0.94% 등은 회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05년 중에는 주가 상승세로 매매거래가 활발해 월간 상장주식회전율이 유가증권시장 59.19%(2005년7월), 코스닥 시장 124%(2005년1월)에 달했으나, 올 2월에는 각각 17.35%, 66.80%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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