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은행수수료…"이렇게 줄여보자"

최근 6년새 36%나 치솟았던 은행수수료가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의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향후 은행권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헛돈 쓰는 마냥 불쾌하기만 했던 고객들도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수수료를 아끼고자 관련 금융상품에 관심을 쏟고있다. 그렇다면 수수료를 줄이면서도 더 많은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에는 뭐가 있을까?

우선 은행마다 통장발행 비용을 줄여 수수료 감소 혜택을 주는 상품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신한은행 'U드림저축통장' ▲우리은행 '우리닷컴통장' ▲농협 'e뱅킹통장' ▲SC제일은행 'e-클릭통장' 등이 있다.

또 국민은행 '직장인우대종합통장', 하나은행 '하나 부자되는 월급통장', 외환은행 '2030직장인저축예금', 신한은행 '탑스 직장인플랜 저축예금' 등은 급여이체 통장 등록으로 수수료 혜택을 준다.

또한 '기업은행'과 '농협' 이용자라면 업무시간외 자동화기기 인출시 만원까지는 수수료가 없다는 것도 기억해두자.

그리고 조금 어렵더라도 주거래 은행의 'VIP 고객'이 되기를 노력해보자. VIP 판단 기준은 거래규모 및 수준이므로 주거래 은행 하나를 정해 급여이체, 자동이체, 신용카드 결제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인터넷·폰·모바일 뱅킹도 수수료를 낮추는 방법 중의 하나. 우리은행의 경우 100만원 이상을 타행 이체를 하면 3,000원의 수수료를 내지만, 인터넷 수수료는 300원이다. 그 외 은행들은 마케팅 차원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 수수료를 낮게 설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외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금융상품들 중에도 수수료 혜택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새로운 상품이 출시 될 때마다 상품 특징을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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