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5명 중 3명 정도가 한미FTA 체결을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미FTA민간대책위원회(www.yesfta.or.kr)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월22~26일 실시한 <한미FTA 관련 여론조사(2차)>에 따르면, 국민 60.8%가 한미FTA 체결에 대해 찬성했다.
이는 지해 12월에 있었던 1차 조사의 찬성율(55.4%)에 비해 5.4%p 상승한 수치.
성별로 보면 '남성(63.3%)'이 '여성(58.3%)'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72.1% △40대 61.6% △30대 54.5% 순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찬성비율이 높았다.
한미FTA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8명 정도(79.2%)가 '필요하다'고 답해 지난 1차(75.8%) 조사보다 3.7%p 상승했다.
한편, "미국보다 중국과 먼저 FTA를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27.8%만이 공감해 FTA 체결 순위 면에서는 미국을 우위에 둔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9세이상 남녀 1,5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0% 신뢰수준에서 ±2.5%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