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손익구조 변경공시를 분석한 결과, 단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손익구조 변경 현황>에 따르면, 손익구조 변경을 공시한 코스닥 시장의 12월 결산법인 661개사의 2006 사업연도 매출액이 47조6,946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에 비해 8.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조8,655억원, 7,095억원으로 18.23%, 50.69% 감소했으며, 특히 당기순손익의 경우 9.289억원에서 3,739억원으로 59.75% 줄어 비교적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제조업 및 통신업종의 호조 등으로 매출폭이 소폭 상승했으나, 영상·음향·통신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전반의 판매가 하락, 환율절상,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수익구조 악화가 영업이익 및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조사대상 661개 기업 중 전년대비 순이익이 발생한 상장사는 총 417개사로 전체의 63.09%를 차지하며 2조3,1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손실이 발생한 244개 상장사(36.91%)는 1조9,397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한편, 매출 증가액은 'LG텔레콤'이 4,340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순이익은 'NHN'이 1,526억원으로 1,435억원 올라 최고의 증가규모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