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진료능력개발센터를 통해 기본소양 갖춘 의료진 배출

"국내 의료계의 진료능력 향상, 우리에게 맡겨 주십시오"

의학을 비롯한 각종 보건의료 전공 학생 및 전공자를 대상으로 진료능력, 의사소통 능력, 환자를 배려하는 태도 등의 배양을 지원하는"강원대학교 진료능력개발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문 의료인이 되기까지 철저한 표준화환자와 마네킹 등을 이용한"환자중심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료능력개발을 증진시키는 의료교육센터가 2007년 3월 16일 강원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에 설립되었다.

학생들은 본 센터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시뮬레이터, 마네킹 및 18명의 잘 훈련된 표준화환자를 이용한 실습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한 조치와 대비 능력뿐만 아니라 환자와의 의사소통 능력 등을 배우게 되는데 이를 위해 진료능력개발센터는 이미 심폐소생술, 분만술 등이 가능한 각종 모형과 동영상을 보면서 진료 능력을 예습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스템, 표준화환자 실습실, 강의실, 사무실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표준화환자 실습 운영을 위해 강원·충청 지역 의과대학 임상실기시험 준비 컨소시엄을 결성하여 주체적인 활동을 해 오고 있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는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은 1997년 설립 이후 국가에서 지원하는 싸이클로트론연구소와 지역암센터, 노인보건의료센터 등을 유치하여 강원도민의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진료체계 확립에 기여함과 동시에 의과대학의 교육병원으로서 면모를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매진하여 왔다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이정희 학장은"최고의 진료능력만이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를 쌓는 길"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센터 개소식은 최근 의사와 환자 간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현대의학에 대한 불신을 해결하는 단초를 제공함은 물론"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이라는 21세기 현대인들의 이슈에 부응하는 선진 의료교육 방법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하였다

한편, 2008년에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것을 대비해 국제적 교육 및 연구 시스템 확충 사업의 하나로 오는 4월 2일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과의 학생교류 협약 및 이번에 개소하는 진료능력개발센터 교육내용의 상호 교류를 통해 의학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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