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대학 산학협력사업 현황을 한 눈에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커넥트 코리아(Connect Korea, CK) 사업의 일환인 「대학 연구소 선도 TLO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8개 주관대학의 기술이전 조직들을 순회하며 실시한 컨설팅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3월 21일(수) 발표하였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2006년 12월 18일부터 2007년 1월 19일까지 약 1개월간 동 사업의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하여 실시되었으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 18명으로 컨설팅 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직 및 기반조성, ▲프로그램 운영 현황, ▲지식재산 관리 및 기술이전 등 3개 분야에 대해 진행되었다.

※ 커넥트 코리아 사업: 커넥트 코리아 사업은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책 사업으로, 대학 및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지역의 산업과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 TLO (기술이전전담조직, Technology Licensing Organization): TLO는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도출된 연구 결과의 기술이전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외국에서는 OTL(Office of Technology Licensing) 또는 TTO(Technology Transfer Office)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에 발간된 컨설팅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18개 대학 선도 TLO들은 기반 조성이나 기술사업화 측면에서 뛰어난 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조직 및 기반 조성의 경우, 해당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부서가 별도로 조직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조사된 바에 따르면, TLO에서 주로 수행하는 업무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업무로 전체 업무의 약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고(51.4%), 그 다음이 기술 발굴 및 권리화(33.3%), 행정 및 지원(15.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전담하는 인력이 50% 이상 증가하는 등, 효율적 업무 수행을 위한 인적 기반이 갖추어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인력이 기술사업화 관련 분야에서 평균 5년 정도의 경력을 가진 젊은 인력으로, 석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고학력 직원이 전체의 37%에 달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사업화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발굴 및 권리화 실적도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고(특허출원 전년대비 38% 증가, 특허등록 전년대비 73% 증가 등), 기술이전 규모 또한 실제적인 성장을 기록하였다(계약건 전년대비 19% 증가, 실수입 전년대비 21% 증가).

또한 각 대학들은 수요기업 발굴과 기술 마케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저마다 특징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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