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황사를 국가재난 차원에서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기반 구축 마련을 위해 14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황사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환경부(www.me.go.kr)에 따르면, 연간 황사발생일수가 1980년대에는 평균 3.9일에 불과했으나 1990년대에는 7.7일, 2000년 이후에는 12.4일로 증가했다. 또 그 피해액도 연간 3~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황사 발원지가 매우 건조하고 기온이 높아 예년보다 황사발생이 더 잦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정부는 황사관측망을 국내 21개소에서 27개소로, 해외 8개소에서 20개소로 확충하고, 황사예보 모델개발 등을 통한 횡사에 대한 예보의 정확도를 2006년 57%에서 2010년 70%까지 높일 전망이다.
또한 한·중·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몽골과 북한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중장기적으로 남·북한과 몽골 등이 모두 참여하는 <동북아환경협력체>의 구성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