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www.ggi.co.kr)이 3월8일부터 21일까지의 아파트 경매시장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낙찰가율이 98.7%로 2월(93.4%)에 비해 5.3%p 올랐다.
그 외 ▲경기 107.0%(6.3%p) ▲인천 104.2%(5.1%p) ▲신도시 104.4%(8.3%P) 등이었다.
한편, 버블세븐 지역에 속한 서울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는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8일에 경매된 강남구 대치동 삼성2차 아파트 77평형은 감정가가 14억이었으나, 응찰자가 1인에 그쳐 11억9,810만원(낙찰가율 85.6%)에 팔렸다. 또 송파구 가락동 풍림아파트 24평형은 감정가(2억3,000만원)의 92.5%인 2억1,286만원에 낙찰됐다.
반면, 도심권은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낙찰가율 폭이 안정적인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기간에도 93.6%로 조사돼 지난달 94.8%, 2개월전 92.6%와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