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46.2%가 주택법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더라도 부동산 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자사회원 3,284명을 대상으로 2007년3월12일부터 25일까지 <주택법 개정안 통과와 시장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주택법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2%가 '안정됐다가 다시 오를 것이다'이라고 대답했으며, ▲주택가격이 소폭 조절 될 것이다(28.6%) ▲시장이 침체될 것이다(11.7%) 등 순이었다.
다음으로 "주택법 개정안이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40.7%가 ' 공급위축에 따라 기존아파트 값 상승'을 꼽았다. 그 외 ▲시세보다 싼 분양가로 인한 청약과열 및 불법전매(20.8%) ▲낮아진 분양가로 인한 품질 저하(20.1%) ▲기존아파트 가격 하락에 따른 대출부담 및 가계 부채 증가(13.6%) 등이었다.
"주택법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내집마련 시기"에 대한 대답으로는 '주택법과 상관없이 상반기 시장상황을 지켜보고 하반기에 구입한다'라는 응답이 31.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주택법과 상관없이 상반기에 내집마련한다(24.9%)'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가 적용되면 가장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대상"을 묻는 질문에 40.4%가 '재건축'이라고 대답했으며, ▲신규 분양(30.5%) ▲기존 아파트(12.5%) ▲재개발(11.7%)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