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13개 금융사가 민원평가 1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은 은행·카드·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 등 5개 권역 68개사를 조사해 발표한 <2006 하반기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에 따르면, 은행권의 경우 연체율 하락 등으로 직전 반기대비 민원건수가 7.0% 감소했다.
부산·신한·대구은행이 민원발생평가 1등급(우수)을 받았으며, ▲2등급(양호) 경남·우리·광주·외환·하나 ▲3등급(보통) 국민·기업·SC제일 ▲4등급(미흡) 씨티 등이었다.
카드사는 부실채권 정리 및 연체율 하락 등으로 민원건수가 26.5% 감소해 카드사 모두 2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비씨·현대카드는 1등급으로, 신한·롯데·엘지·삼성카드는 2등급으로 분류됐다.
생보사는 변액보험의 불완전 판매 등으로 직전 반기대비 민원건수가 16.1% 증가했으며, 삼성·동부생명은 1등급을, PCA생명은 5등급(불량)을 기록했다. 손보사 역시 자동차사고 증가로 인해 민원건수가 13.4% 늘었는데, 삼성·동부·메리츠·현대해상은 우수한 것으로 판정된 반면, 에이스·제일화제·AIG손해보험은 5등급으로 불량평가를 받았다.
증권사는 △1등급(우수) 삼성·현대 △2등급(양호) 신영·푸르덴셜·대투·우리·대우 △3등급(보통) 대신·동양종금·동부·CJ·굿모닝·신한·미래에셋·한화·SK·한투 △5등급(불량) 교보·하나·NH·키움 등이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민원예방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4등급 이하의 금융회사에 대해 민원예방 및 감축계획을 수립·추진하며, 5등급 금융회사에는 민원감독관을 파견해 일정기간 동안 민원업무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